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있는 다목적댐으로 높이 89m, 길이 535m, 총저수량 7360만t, 유역면적 104.4㎢이다. 경상남도 양산시·밀양시·창녕군 등 3개 지역에 수돗물과 전력을 공급하고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1991년 착공, 2001년 11월에 완공되었다.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양산시 원동면 선리,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 걸쳐 뻗어 있다.

태고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배내골은 계곡 주위에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고하여 이천동(梨川洞), 즉 배내골이라 부른다.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지산의 고봉들이 둘러싸고 있는 배내골은 맑은 계곡물이흘러내리고 여름에도 냉기가 감돈다. 또한, 봄에는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수 있어이 고로쇠 물을 마시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하천의 명칭은 하천이 흐르는 단장면과 단장리의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유역 북쪽으로는 간월산과 능동산이 있으며, 천황산과 재악산, 향로산, 영축산, 백마산, 승마산 등 하천 전역에는 동서방향으로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하천 상류부에는 국립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과 간월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하천 전역에는 캠프장과 펜션 등의 숙박시설이 분포하고 있다.

생태공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여러가지 조형물과 야생초 화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부산·경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스키장이 있는 리조트다. 눈이 많이 오지 않는 남부 지방에 자리한 까닭에 슬로프의 눈은 대부분 인공적으로 제설한 것이다. 슬로프는 표고차가 크지 않아서 상급자가 즐기기에는 짜릿함이 부족한 반면 초·중급자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천황산(天皇山) 중턱에 위치한 얼음골은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한 곳이다. 얼음골은 천황산-능동산 능선 북사면상의 해발고도 350~1,000m 사이에 안산암(安山岩)으로 구성된 수직단애와 1만㎡(약 3,000평)의 경사진 애추로 구성된다. 이곳은 6월 중순부터 바위틈에 얼음이 생기기 시작하여 여름이 끝날 때 까지 얼음이 녹지 않는다.

우리나라 최고의 누각 중 하나로 칭송받는 영남루는 강물 위 높은 절벽으로 자리하여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좌우로 길게 능파당과 침류각을 이어가는 누각의 모습은 우리 건축의 아름다움을 멋지게 보여준다. 신라시대 영남사라는 사찰이 있던 자리에 누각이 만들어진 것은 고려시대로,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세기 중반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어졌다.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에 있는 못이다. 물줄기가 폭포로 돌에 떨어져움푹 파인 것이 못이 되었다. 못의 모양이 방앗간에서 쓰던 절구(臼)의 일종인 호박을 닮았다 하여호박소라 불린다. 둘레 30m 규모이며, 위쪽에 형제소(兄弟沼)가 있다. 이무기가 글을읽고 용이 되어 호박소에 잠겼다는 전설이 있으며, 밀양의 기우처였다.